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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1일 -"인종차별과 증오범죄"
인종차별과 증오범죄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한 바이러스”, 또는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작년부터 아시안을 향한 인종차별과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인종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노약자를 상대로
폭력을 행하는 증오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에는 아틀란타에서 증오 범죄로 인한 총격사건이 벌어졌고
사망한 8명 중 4명이 한인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제가 정말로 가슴 아프고 놀랐던 것은 8명을 총으로 쏘아 죽인 범인이 이런 일을 한 것이
그에게 “안 좋은 날”이었던 같다고 표현한 경찰관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8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체로키 카운티 캡틴은 정확하게
“Yesterday was a really bad day for him and this what he did.”라고 말했습니다.
즉, 8명이 사망한 사건을 그냥 “bad day”였고, 죽인 범인도 그날이 그냥 “bad day”였다는
말인데 이것은 공직자로서 아주 부적절한 표현일 뿐 아니라 명백한 “차별”입니다.
만약에 백인 여성 8명이 총격사건으로 사망했다면 정말로 이렇게 이야기 했을까요?
기분이 안 좋은 날이어서, 성 중독증이 있어서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은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정신병이 있다고 하여 형량을 줄여 보겠다는
치졸한 시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말 속에는 아시안 여성에 대한 비하와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무의식적 자기 의견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며 인간에겐 기본 권리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이런 차별적인 언어와 생각과 증오를 “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득한 교회의 이강목사님께서 “증오범죄”에 대해서 좋은 글을 나눠주셨습니다.
이 6가지의 조언은 제가 우리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다 담겨 있습니다.
1) 먼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 그리고 이러한 현 상황이 돌이켜지고
서로 사랑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사업장에서 고객들을 대해야 하는 분들은 혹시 얼굴이 익숙치 않은 분이 들어오면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911)에
신고하여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3) 가급적 사업장에 CCTV를 설치하시고 눈에 잘 띄는 곳에 CCTV가 있다는 것을 게시하십시오.
4) 눈에 띄는 곳에 이런 표지를 만들어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Stop Hate, Love Instead.
5) 자녀들과 허심탄회하게 증오범죄에 대하여 대화하십시오.
혹시 학교에서 힘들었던 일은 없었는지 물어보십시오.
잘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자녀들의 정서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었겠구나.. 그런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라.” 등 추임새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을 자녀와 대화를 통해 시뮬레이션으로 연습을 시키십시오.
그래서 자녀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6) 어떤 상황이라도 담임목사에게 전화를 주십시오. 그래서 함께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는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아서 대항할 때
극복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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